1.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란?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는 11세기 경 무라사키시키부(紫式部)라는 여성에 의해서 창작된 장편소설로, 당시의 귀족사회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히카루겐지(光源氏)의 숙명적인 사랑과 연애, 상대 여성들의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까지 일본 여류문학의 최고봉으로
겐지[光源氏]의 일생과 그를 둘러싼 일족들의 생애를 서술한 54권의 대작이다. 이 작품은 3부로 나누어지며, 1부는 기리쯔보[桐壺]에서 후지노우라하[藤裏葉]까지의 33권, 2부는 와카나우에[若菜上]에서 마보로시[幻]까지의 8권, 3부는 니오우노미야[匂宮]에서 유메노우키바시[払浮橋]까지의 13권으
의 여성들의 지위에 대한 것을 일면적으로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2. 자식부의 성장과정
아버지 등원위시는 문인으로서, 또한 학자로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로, 관직에 있어서는 그다지 출세한 편은 아니었다. 사실 식부의 경우 당시 권력자였던 도륭나 도장과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섭관정치를
의 단절이 고착화되면서, 차츰 일본 고유의 헤이안문화가 꽃을 피우게 된다. 일본 최초의 칙찬집(천황의 명령으로 편찬되는 가집)인 『古今集』이 만들어진 것은 『萬葉集』이 성립된 지 100년이 지난 905년의 일이었다. 『萬葉集』이후 사적인 연애의 장에서만 명맥을 유지하던 와카가 한시를 대신하여
를 차지하는 작품으로 그 창작시기의 유사성과 형식적인 구조의 유사성으로 인해 자주 비교의 대상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이 소논문에서 비교문학적 논의를 진행함에 있어서 한국의 대표 소설로써는 <구운몽> 을, 일본의 대표 작품으로는 <호색일대남> 대신 <겐지모노가타리> 를 선정하였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