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도록 ‘길상선원’을 개원했다.
[2] 혜곡 최순우 기념관
1916년 개성에서 태어난 혜곡 최순우(1916~1984)선생은 고려청자 전문가로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다. 그는 1930년대 이 한옥을 지어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도 이곳
1. 약력 및 생애
본명 동탁(東卓). 경상북도 영양(英陽) 출생. 엄격한 가풍 속에서 한학을 배우고 독학으로 혜화전문을 졸업하였다. 1939년 《고풍의상》, 《승무》, 1940년 《봉황수》로 《문장》지의 추천을 받아 시단에 데뷔했다. 고전적 풍물을 소재로 하여 우아하고 섬세하게 민족정서를 노래한 시
서울 성북동(城北洞)에서 중풍으로 죽었다.
시에 있어 퇴폐적인 서정성을 배격하고 불교적인 ‘님’을 자연(自然)으로 형상화했으며, 고도의 은유법을 구사하여 일제에 저항하는 민족정신과 불교에 의한 중생제도(衆生濟度)를 노래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大韓民國章)이 추서되었다.
2. 조지훈의 작품 활동과 특징
조지훈은 1939년에 《문장》지를 통해 등단했다. 《백지》동인이었으며, 박두진(기독교적 미), 박목월(전통적 미) 등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일컬어진다. 해방 후 현실감각을 획득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자연 관조적이며 고전적인 품격의 시와 현실참여적 경향, 자아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