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져왔다.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차례를 지내고 그런 다음 나이가 많은 어른들로부터 새해 인사 ꡒ세배ꡓ를 한다. 세배를 할 때에는 새해 첫날을 맞아서 서로의 행복을 빌고 축복해 주는 ꡒ덕담ꡓ을 주고받는다. 이렇듯 새해 첫날은 하루 종일 복을 빌고 좋은 말을 많이 해왔다.
경우에는 젓가락을 뒤집어 사용한다. 청결한 걸 좋아하다보니 일찍이 에도시대부터 쪼개서 사용하는 와리바시(1회용 젓가락)가 발달했다. 일본인들은 밥그릇을 들고 먹고 국도 들고 마시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그릇이 쉽게 뜨거워지지 않고 들기 가벼운 나무나 사기로 만든 것이 많다.(나무를 신성시해
떡국' 지방마다 넣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지만, 반드시 된장을 넣고 끓이며, 그 속에 찹쌀로 만든 떡 알갱이를 넣는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떡국'을 먹어야만 한 살 나이를 더 먹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흡사한 '연날리기', '팽이놀이' 등 설날 전통 놀이, 그믐날에 즐기는
도시가미에게 바쳤던 가가미모치를 쪼개서 오조니라는 일본식 떡국이나 단팥죽에 넣어 먹는데, 이것을 가가미비라키라고 한다. 주로 무로마치 시대의 무가에서 행해졌기 때문에 칼로 자르는 것은 할복을 연상시키므로 칼 대신 손이나 나무망치를 사용하여 쪼갰던 풍습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쇠고기는 핏물을 뺀 후 덩어리째 삶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다시 국물에 넣는다. 가래떡을 썰고 물에 씻은 다음 육수에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달걀 푼 것, 어슷선 대파, 다진 마늘을 넣는다. 그 후 재래간장과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춘 후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
2. 일본 - 오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