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북한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전에서는 황진이를 “이조 전기의 여류 음악가, 중종 때 개성의 이름 난 기생이며 노래명창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다른 이름은 황진랑이며 기명은 명월로 소개하고 있다. 황진이의 출생
진랑은 개성에 사는 맹녀의 자식이다.
- <조야휘언> 조선 후기의 학자 김시민이 우리나라 정치․제도․풍습 등에 관한 글을 각종 문헌에서 뽑아 부문별로 엮은 유서(類書).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황진이의 출생에 관한 부분은 그녀의 비범함을 알리기 위하여 과장 또는 미화되어 있다.
이들
설화된 인물이며 최근에는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황진이는 생몰연대 미상의 조선 중종 때 명기(名妓)이다. 개성 출신으로 본명은 진(眞) 일명 진랑(秦朗)이며 기명은 명월(明月)이다. 그에 대한 직접 사료는 없고 다만 간접 사료로 <송도기이松都奇異>, <
황진이보다 더 비극적이다. 그런데도 황진이는 시, 설화, 소설, 오페라, 연극, 영화 등을 통해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는 인물이다.
북한소설 황진이의 작가는 홍석중과 이태준이다. 홍석중의 황진이는 종래의 북한작품이 가진 이념성과 경직성에서 벗어난 작품으로, 본격적인 역사소설로서 손색이
황진이에 대한 직접적인 사료가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야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계통의 자료들은 비교적 많기는 하나 각양각색으로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또한 너무 신비화시킨 흔적들이 많아 그 허실을 가리기가 매우 어렵다.
1-1. 설화 속의 여인- 황진이
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