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이전의 유교
내물왕 26년(381)
前晋王 : 言海東之事 與古不同 何耶
전진왕 : “해동의 사정이 옛날과 다름은 어찌된 일인가?”
- 삼국사기, 전진의 황제 부견(符堅) 신라 사신 위두(衛頭)의 대화 -
한자를 통한 외교관계가 내물왕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이를 통해 한학
1-1. 향찰의 발생 배경
한자는 기원전 3-4세기에 한반도에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어법이 다른 입말을 외래에서 들어온 문자에 맞추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때문에 유입부터 정착까지의 혼란기가 길었던 한자는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다양한 방법으로 뿌리 내리게 되었다. 그 중 향찰은 한자를 빌
혜초의 생애와 밀교사상
1. 서론
혜초(慧超 또는 惠超)는 신라 성덕왕(聖德王) 혹은 경덕왕(景德王) 때의 고승(高僧)으로, 787년에 중국의 오대산 건원보리사(五臺山 乾元菩提寺)에서 입적하였다. 그의 인도 기행문(紀行文)인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 1908년 중국 돈황에서 프랑스의 동양학자 펠
<<헌화가(獻花歌)>>
제 33대 성덕왕 때 한 노옹에 의하여 불린 4구체의 향가이다.
성덕왕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로 부임해 가다 해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그 곁에는 높이 천길이나 되는 돌산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바다에 닿아 있는데, 그 위에 철쭉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
헌화가
☆ 내용요약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러 가는 도중에 바닷가에 쉬고 있을 때, 순정공의 부인인 수로부인에게 어느 노인이 절벽에 피어 있는 철쭉꽃을 꺾어 바치면서 부른 노래이다. 즉흥 가요로서 4구체 형식이다. 관련된 배경 설화는 다음과 같다.
성덕왕 시대에 순정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