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그전의 윤리설의 경향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성선성악논쟁에 대한 칸트의 입장이 비록 칸트 자신은 거부했지만, 변형된 절충론임을 밝히고, 그것이 가능적 무한자라는 인간관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Ⅰ. 중국 철학과 인성론
중국 철학에서 사람의 본성에 대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은·주 교체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서』에 보면 인성에 관한 단편적인 내용들이 있는데 아직 본격적인 논의의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인성론의 본격적인 시작은 공자로부터 잡는 것이 옳을 듯하다.
중국 철학에서 사람의 본성에 대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은·주 교체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서』에 보면 인성에 관한 단편적인 내용들이 있는데 아직 본격적인 논의의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인성론의 본격적인 시작은 공자로부터 잡는 것이 옳을 듯하다. 그러나 공자의 제자 자공이 "
Ⅰ. 서론
지금까지 철학은 철학의 전문적인 영역이나 철학사만이 철학의 전부인 양 제공해 왔다. 따라서 실제로 철학이 궁극적으로 의도하는 바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실천적인 것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로 철학적 지식은 많이 소유하고 있지만 철학적 삶을 살아가는 진정한 철
Ⅱ. 본론
1. 인간이해의 전통적 관점
1) 철학 종교적 인간관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만 갖고 태어난다. 그러나 교육을 통해 발현되는 잠재가능성이 주어져 있다. 즉 인간은 교육에 의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교육적 존재임을 설명한다. 칸트는 교육이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