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유럽중심주의’란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유럽 중심적 사고와 이해를 가리키는 것이니 보통 비판과 극복의 대상으로 지목되는 말이다. 흔히 ‘세계의 역사’쯤으로 이해하는 ‘세계사’도 유럽중심주의의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최근 한국서양사학회에서 엮어낸 <유럽중심주
1.1. 동아시아와 중국의 민족, 그리고 민족주의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동북공정의 문제는 현상적으로는 21세기 이후의 최근의 문제이지만, 비단 최근의 문제만으로 바라볼 수 없다. 역사 왜곡에 관한 문제는 근대 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그 과정 속에서 현재의 동북공정이 발생한 것이다.
시’로, 그리고 행방 후에는 ‘이념지향적인 시’로 변모하였다. 시집 《분수령》과 《낡은 집》에서는 피폐한 농촌현실과 이농, 유랑과 국외이민, 그리고 도처에 진행되던 굶주림과 죽음의 비참한 현실을 직설적으로 노래했고, 시집 《오랑캐꽃》에서는 유랑민의 아픔을 서정적인 언어로 노래했다.
본격적으로 일본민족주의의 형성과 전개에 대하여 살펴보기에 앞서, 본 논문이 일본민족주의를 논의의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하여 언급하도록 하겠다.
우선 민족주의에 대한 담론이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것은, 민족주의가 근대 이후 세계 전반으로 확산된 이데올로기로서 자리 잡은 후, 오늘 날
될 위험에 처해 있었던 것은 다른 동양이나 아프리카 나라들과 마찬가지였다. 여기에서 일본은 다시한번 한국을 희생시켜 그들 자신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한 제국주의 국가로 행세하고자 마음먹게 되었다. 이 장에서는 메이지유신 이후 구체제의 해체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