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에서 야기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루소는 정치적 불평등은 사회에 책임을 물어야 할 사항이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불평등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런 주장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간의 역사를 재구성하는데, 그가 구성한 역사는 실제로 존재했던 경험적 역사라기보다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이론적
루소의 사상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루소는 디종 아카데미의 질문에 답하는 2번째 논문 《인간불평등기원론》(1755)을 완성했다. 그 질문은 "인간들 사이의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이며, 그것은 자연법에 의해 정당화될 수 있는가?"였다. 이 물음에 대해 그는 자연상태의 인간은 선했지만 이후
인간은 또 다시 태초의 인간, 야만인, 미개인의 단계로 구분된다. 태초의 인간은 오직 손을 비롯한 자신의 신체만을 도구로 이용할 줄 아는 수준이었다. '숲속을 방황하고 생활기술도 없고, 말도 없고, 주거도 없고, 전쟁도 동맹도 없고 조금도 다른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그들 중 아무도 해치려 하지
인간불평등기원론》은 보여준다. 아울러 21세기라는 이 시점에서 프랑스 혁명에 영감을 주었던 루소의 사상이 우리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는지 생각하게 한다. 루소는 <학예론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에서 학문과 예술의 발달이 도덕의 타락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인간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