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중반을 넘어서야 비로소 이루어진다. 60년대 노동자 운동이 활발해진 시대 상황을 기반으로 동성애자들의 집단적 항거인 스톤월 항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터지게 되었고, 이를 기점으로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 이후, 사회가 전반적으로 보수화 되면서, 동성애자들의 투
문학을 공격하였다. 콘라트의 협조자로서 그 잡지에 가장 많이 기여한 사람이 블라이프트로이(Karl Bleibtreu)였다. 그는 「문학혁명(Revolution der Literatur)」를 써서 문단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괴테, 그릴파르써 등까지 공격하였다. 「바이런卿의 마지막 사랑」과 「그의 딸」의 두 편의 희곡에서 그는
문학과 관계하는 것조차 저주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이제 어찌해야 할 것인가?
그는 다른 영역으로 곤두박질쳐 들어가버린 것이다.
그는 거의 모든 언어로 된 성경과 복음서들에 둘러싸였고,
한 뭉치의 종이에 가득 이러한 내용들을 써넣었다.
그는 온갖 신비주의적 윤리와 사이비
러시아 최초의 사회 소설을 읽어낸 것이었다. 이 작품은 고아 소녀에 대한 사랑을 아버지다운 애정으로 감추고, 그 애정을 감상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존경을 얻으려고 애쓰는 가난하고 늙은 관리의 절망적인 노력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작품은 사랑에 빠진 가난한 사람들, 당시의 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