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등장인물 분석
1. 춘호
흉작과 빚으로 고향을 버리고 야반도주한 이농민(離農民)이다. 노동력마저 상실한 채 노름으로 한 몫 잡아 서울로 뜰 꿈에 사로잡혀 있다. 무력한 그는 유일하게 아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생계조차 막막한 형편에 돈 이원을 구할 방도가 없어 아내에게 돈 이원을 구해
소낙비>에서 유랑농민 부부와 이들 부부 사이에 개입되는 이주사 등과 함께 대응되는 인간형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소낙비>는 1930년대 한국 농민의 슬픈 삶을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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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김유정 소설 소낙비의 줄거리
주인공 춘호와 그 아내는 고향을 떠난다.
소낙비」에서는 여성의 물질화 뿐 아니라 그것을 부추기기까지 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준다. 건달이자 노름꾼인 춘호는 빚 때문에 야반도주한 가난한 농민이다. 춘호는 노름만이 단숨에 큰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라 생각하는 인물이다. 춘호는 노름자금을 위해 자신의 아내를 동네 부자 남자에게 매
)을 설립하였다. 1935년 소낙비가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문단에 등장하여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에 요절하기 까지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이 장에서는 문학의이해2공통 역사전기적 비평의 방법론으로 김유정문학을 분석하기로 하자.
소낙비」와의 비교를 통하여 비평할 것이다.
「만무방」은 1935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단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당시 식민지 체제 속에서 가혹한 경제적 수탈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농촌 착취 현상을 그리고 있다. 소설의 제목인 ‘만무방’은 예의나 염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제목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