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에서 유랑농민 부부와 이들 부부 사이에 개입되는 이주사 등과 함께 대응되는 인간형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소낙비>는 1930년대 한국 농민의 슬픈 삶을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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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김유정소설소낙비의 줄거리
주인공 춘호와 그 아내는 고향을 떠난다.
작품집 >
작가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 소설 중 <
작품
- 근대화의 과정에서 소외되어 삶의 의미와 그 지표를 잃어버린 인간상을 그림 : 「달밤」(1933), 「복덕방」(1937), 「영월영감」(1939), 「밤길」(1940)
- 작가의 신변적 체험을 통해 일상의 의미를 부각시키면서 자아의 내면성에 대한 성찰 강조 :「장마」(1936), 「패강랭」(1938), 「토끼이야기」(1941),
소설과 더불어, 급격한 도시화의 전개에 따른 특수성을 단면적으로 드러내는 모더니즘 문학이 등장하게 된다. 그 외에도 역사소설, 가족소설, 농민소설, 지식인소설, 도시소설 등의 세부적 유형이 뚜렷한 외연성과 내포성을 지니게 되었다. 이처럼 1930년대에는 여러 소설 유형이 등장하여 나름의 골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