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문학은 자체의 발전 원리를 토대로 독자적으로 전개되었지만, 다른 영역과의 영향 관계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렇게 한문학의 국문학사적 고찰이 요구됨에 따라, 한문문학의 어느 갈래, 어느 작품이 지속․ 변화․ 계승되었는가를 국문문학, 구비문학과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아야 한다.
부터 반원운동에 성공한 1356년까지 97년 동안을 원 간섭기라 부르는데, 이제현은 원 간섭기의 거의 전 시기를 살았던, 가히 그 시대의 증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다. 본 발표조는 익재가 당대의 현실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그의 작품세계와 의의를 되새겨보고자
소악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고려속요
1. 고려속요의 범주
속요라 이름 붙일 수 있는 고려시대의 노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헌에 실린 작품 가운데 고려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노래들을 모아서 따져야 할 것이다. 이에 해당되는 중요문헌으로는 『고려사(高麗史)』,『
부 – 새로운 문학계층,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며 민중의 삶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진 ‘주체적 문학의 등장’ 지배체제 정비의 이념 마련
* 고려 후기 노래문학(속악, 소악부, 시조, 가사)의 새로운 방향..?
2. 무신란/몽고란 이전의 고려문학
2-1. 문학담당층의 연속
* 고려전기의
1. 속악가사의 성격
<고려사> 악지(樂志)에 소개되어있는 고려의 악은, 국가에서 관장하며 궁중에서 전승하는 것만 거기 포함되어 있다는 점과 악은 음악 자체만이 아니고 춤ㆍ놀이ㆍ말로 된 노래 등을 두루 포괄하는 복합체라는 두 가지 점에서 예사 음악과 다르다. 중세의 지배체제를 장식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