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의 정상에 있다고 한다.
에 있다고 생각한다. 도리천은 제석천왕이 사는 세계로, 제석천왕의 성(城)인 선견성(善見城)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각각 8개의 성이 있다고 전해진다. 제석천에는 총 33개의 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리천의 중앙에는 33번의 종을 울리는 범종각이 자리 잡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는 불교의 세계관에 따라 일정한 법칙성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전통 사찰의 대부분은 산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산지형 사찰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산지에 위치해 있는 사찰의 각 조형물 배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불교의 세계관을 살펴보아
ㄴ. 수미산설
이용범의 수미산설 또는 제단설은 단적으로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니라는 경해에서 출발한다. 이 설의 논거의 핵심 중 하나는 출입구가 불편하여 도저히 천문대로서 사용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에 있다. 수미산설의 논거는 수미산이 불교의 상상의 영산으로 우주의 중심인 바, 첨성대의
수미산(須彌山)을 의미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부석사 역시 수미산을 의미 중심으로 구축된 듯하다. 수미산은 불교의 우주관에서 나온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하는 상상의 산이다. 즉 수미산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이 상징적 의미가 존재하는 것이다. 부석사는 산지가람의 특징인 하나인 긴축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