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페터라는 경제학자의 이름을 처음 들어본지는 꽤 오래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경제시간에 경기순환이라는 내용을 배우며 들어보았다. 이는 콘드라디에프가 산업혁명이후의 경기순환을 생산, 가격, 임금율, 이자율 등의 변화를 통해 관찰했는데, 이것들은 현실과 매우 일치하고 있어서 설득력이 높지
자본주의의 엔진을 기동시키고 그 운동을 지속시키는 기본적 충동은 자본주의적 기업의 창조와 관계되는 신 소비재, 신 생산방법 내지 신 수송방법, 신 시장, 신 산업조직 형태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슘페터, 1985: 152). 그 후 지식에 대한 경제학의 논의는 주로 인적자본과의
슘페터의 경제학적 견해는 색다른 면이 많아 대체로 경제학이 영국 중심인 것에 비해 궤를 달리하는 것이 많으며 애덤 스미스와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같은 거장들에 비판적이었다. 슘페터의 위대한 두 가지 통찰력을 들자면 혁신과 기업가이다. 기술의 혁신(innovation)이 자본주의를 이끄는 힘이라고 하
슘페터의 가설이라 한다. 슘페터 가설은 두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투자 대비 성과도 높다. 둘째, 독과점을 지닌 기업이 기술혁신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지녔다는 것이다. 이는 완전경쟁이 효율적이라는 당시의 경제학 명제에 배치되는 주장
기업은 제조업에서 이루어진 기술진보를 수용하거나, 혁신 활동이 더디게 이루어진다고 여겨짐에 따라 오랫동안 혁신연구의 대상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대표적으로Baumol(1967년)은 기술혁신으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은 혁신과 생산성의 향상 없이 비용만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