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의미
기존의 산업사회가 지니고 있는 이념적 틀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할 때, ‘모든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대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가’에 대하여 심각히 성찰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산업사회의 서막을 열었던 시점과 이제 막 정보사회를 새로이 열어 가는 시점을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는 반세계화 운동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특히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던 서유럽국가들이 반세계화의 진원지가 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초국적 기업과 금융산업이 매우 발달한 미국에서는 반세계화 분위기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는 데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1. 서론
우리나라는 불과 몇 십 년 만에 고도의 성장을 이루게 되었고, 그 결과 사람들은 이전보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자신만 살기에 급급했던 과거가 있고 도시화가 되면서 이웃과 단절된 삶을 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자신의 어려움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도 관
소외로부터 벗어나 사회적 정체성을 획득하는 그 자체가 자아실현의 통로가 되는 것이며, 자기개발 가치란 참여과정을 통해 자기개발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도구적 가치로서의 참여는 사회구성원 스스로의 이익을 보호하는 한편 그 사회의 민주주의발전을 심화하는 수단으로 가능하다고 하였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여기서 맑스적 의미의 시민사회 또는 부르주아사회란 역사적으로 특수한 생산형태를 뜻하는 물적토대를 가리키는 말인 반면 그람시의 시민사회(societa civile)란 상부구조의 1층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헤겔은 실제의 시민사회를 보편적 이기주의의 장으로서 사람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