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의 삶과 시대적 배경
2.1 전기적 고찰
素月김정식은 1902년 9월 7일에 태어났다. 소월의 고향은 평안북도 정주였다. 소월이 누구보다도 자연과 고향을 사랑한 시인이었다는 것은 그의 號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의 고향에 있는 남산봉을 옛날에는 素山이라 불렀는데, 소월의 호는 여기에서 유
素月김정식(1902~1934)은 현대시사에 있어서 시집 『진달래꽃』 한 권으로 불멸의 위치에 놓여진 이 땅의 대표적 시인의 한 사람이다. 서른 세 살 짧은 나이에 아편을 먹고 자살하기까지 그는 전통적인 민중 정감과 恨의 가락을 서정시로 형상화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 주었다. 아직까지도 소월시는
소월의 시를 민요시인으로, 애잔하고 가녀림, 서정적 애수의 시인으로만 평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김소월시가 보여주는 주제적 다양성을 무시한 채 연구자의 기준에 맞지 않는 작품은 방계의 작품으로 도외시하거나 대표작 위주로 분석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이
Ⅰ. 서론(序論)
대개 김소월을 두고 전통시인, 민요시인이라고 한다. 서구시의 형식을 번안하는 수준이었던 1920년대 근대시의 형식에 민요적인 가락과 민중적 정감에 바탕을 둔 새로운 형식으로 민족적 주체성을 확립하고, 문학의 예술성을 성취하였기 때문이다. 그의 시들은 간결하고 절제되었으면서
1. 序言;
素月과 萬海, 한국 서정시의 脈을 이은 橋頭堡의 詩人
소월과 만해가 우리의 시문학사상 차지하는 시적 공감은 상당히 넓은 범위에 걸쳐있다. 1920년대 한국시문학사를 통해 이들 두 시인만큼 후대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일대 전환기를 마련한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