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이라는 시인을 전기적으로 검토해보고 당시의 시대적 배경 또한 아울러 분석해봄으로써 김소월과 그의 작품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素月詩 전반에 대하여 형식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검토하려 한다. 부족하지만 우리의 이러한 활동이 앞의 물음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 될 수
김소월은 한국 근대시의 형성 과정에서 시 정신과 시적 형식의 조화를 통해 한국적인 서정시의 정형을 확립한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소월을 논의하면서 흔히 간과되는 것이 그의 민족의식이다. 김소월의 시가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회고적이란 비판과 당대 지식인으로 요구되었던 도
김소월 산유화의 해석
「산유화」는 그 시적 형식의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김소월의 시 세계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주목되어 왔다. 이 작품을 놓고 김동리는 `청산과의 거리`(『문학과 인간』)라는 말로서 소월시의 본질을 논한 바 있다. 그는 이 시가 자연을 동경하는 시인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사
김소월의 등장은 분명 우리 시문학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시작활동을 하는 초기부터 이른바 민요조의 서정시에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그의 스승이자 비슷한 시적 지향을 보인 김억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당대의 한국 근대시가 보여준 방만한 틀
시적 언어와 기법의 새로운 발견, 서정 자아의 내면에 대한 시적 탐구 등이 이뤄졌다. 1930년대의 시가 보여준 새로운 변화는 전대의 시에서 볼 수 있었던 시적 감수성과 관습의 변화에서부터 비롯한다. 이것은 『시문학』과 같은 시 창작 동인 활동이 보여준 시의 순수 지향에서 잘 나타난다. 이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