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공지영은 데뷔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를 내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가부장제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을 대변하는 작품들을 발표하여 ‘페미니즘 문학의 기수’로 일컬어지며, 80년대 사회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일담 문학’이라 불리는 경향의 소설을 쓰기도 했다
식모가 가수 지망생을 힐난하여 쫓아내고(가수 지망생은 울면서 계단을 두 발을 한꺼번에 디디며 통통 뛰어 내려간다) 주인 남자와 정사를 갖게 된다.
그 뒤 시간의 경과를 알리는 쇼트조차 없는 가운데 주인 여자의 옷을 입곤, 주인 여자 행세를 하려하는 식모와 주인 남자의 대화와 행동 양상에도
식모살이를 했던 많은 나이 어린 소녀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 중의 한 가지는 “우리도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나이 어린 소녀가 낯선 집에 들어와 처음으로 가사노동을 수행할 때,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심리적 위축과 생소한 남의 집 살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
식모의 동생인 관계. 권위가 동일한 친구사이와 사회구조학적으로 봤을때는 권위가 차이가 나는 관계가 공존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갈등이 생겨난다.
해리가 유일한 막내였던 집에, 또래인 신애가 들어오면서 해리는 라이벌 의식이 생긴다. 뭐든지 다 마음대로 해야 적성이 풀리는 말괄량이 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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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필리핀의 관습
1. 식모 maid / servant
필리핀에 온 대부분의 외국인들과 경제 사정이 괜찮은 필리핀인들은 대개 집에 식모를 두고 살고,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유모를 두고 산다. 주인과 하인은 완전히 다른 계급으로 보인다. 오히려 필리핀 사람들이 더 혹독하게 다루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