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으로서의 독립이 아니라 '식민세력에의 동화'였던 것이다. 파농의 집안도 이러한 가계에 속한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전쟁에 지원하여 각지에서 파시즘 세력과의 전투에 참여했던 파농은 마르티니크의 군대에 입대를 하고, 1944년 포르 드 프랑스를 떠나 북아프리카로 갔다. 이 무렵의 짧은 알제리
알제리식민지화는 곤란을 겪었다. 1871년에는 카비리아 지방의 반(反)프랑스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여 아틀라스산맥의 북쪽은 거의 프랑스 지배하에 들어갔으나, 사하라에서의 반프랑스 항쟁은 계속되었다. 1920년대 중엽부터 메살리 하디(Messali Hadi) 등을 중심으로 알제리의 근대적 민족주의 운동이
중계지로 번영하며 발전했으나 후에 여러 이민족들의 침입을 받으며 식민지 시대를 겪었다. 그리고 독립을 쟁취했으나 시민혁명이라는 또 한 번의 변화를 겪고 있다. 본 레포트에서는 이렇게 번영과 쇠퇴를 반복해온 세 국가들의 역사, 정치, 그리고 민주화 운동의 현황에 대해 고찰해보기로 한다.
Ⅰ. 서론
오늘날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3/4 이상은 식민주의적 경험에 직접, 간접적으로 규정된 삶을 살고 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終戰)을 기점으로 식민 제국들은 공식적으로 해체되기 시작하였고, 이전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독립이 승인되면서 식민 통치는 세계적 차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