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였다.
수록된 작품으로 김영랑의 《동백닢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정지용의 《바다》, 박용철의 《떠나가는 배》, 신석정의 《너는 비둘기를 부러워하더구나》, 이하윤의 《물레방아》 등이 있고, 번역시로 정인보의 《목란시 木蘭詩》, 박용철의 하이네 시 번역 등이 있다.
그는 전원적, 목가적, 낭만주의적 시풍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반세속적이며 자연성을 고조한 동양적 낭만주의에 입각해 시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 그의 작품의 무대배경은 우리의 고향이며 전원이 되고 시의 소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3. 신석정의 시사상
신석정의 시사상을 보면 첫
시가의 자유시 지향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문학의 보수세력들이 새로운 정형시형을 탐구해 이를 막아 보고자 했던 반동적 문학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의 결과로 창안된 과도기적 정형시형들이 소위 신체시, 4행시, 언문풍월 등이다.
그러나 시대적 감수성과 동떨어진 이 반동적 움직임
현대문학과의 성격 차이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한말의 쇄국정책으로 서구의 근대화와 보조를 맞추지 못하다가 동학운동과 갑오경장으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동을 겪게 됨으로써 근대문학이 시발되었다. 개화기 역사전기 소설은 한문학양식을 차용해 영웅적인 삶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