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을 추가로 설치 운영하게 될 때에도 이러한 규정은 그대로 적용하게 되면 계속해서 자기자본을 증자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된다. 이러한 규정을 바꾸지 않는 한 대기업들도 해외에 가서 실버타운을 개발하는 실정에 지방의 중소기업은 참여자체를 꺼려하는 요인이다. 정부가 해결할 수도 있는
사회적 배경이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는 자연스럽게 결혼연령을 늦추고 양성평등적 가족 및 남아선호사상을 약화시켰다. 산업사회의 변화와 자본주의의 성숙은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평균수명을 연장시켜 다산(多産)의 필요성을 사라지게 했다. 결국 산업사회에서 가족은 핵가족화되고 개인화
사회 경제 전반에 걸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곧 현실로도 그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를 대비한 보건․복지의 제도적 미비와 인프라 부족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다.
다음에서 고령화 사회의 의미와 원인, 고령화 사회가 진전됨에 따라 발생하는
실버타운과 같은 시설 거주에 대한 수요를 증가 시키고 있다. 현재 실버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김순호(1996)의 연구에서도 97.0%가 대안적 부양 체계로서 실버타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으며, 김영찬(1996) 역시 조사대상자의 대다수가 실버타운에 입소 하고자 하는 것
복지종합단지)를 새롭게 인식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지역이 시니어 콤플렉스(미래형노인복지종합단지) 유치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투자 유치가 쉽지 않고 인력이나 사회간접 자본, 시설의 확충이 용이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