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치고 기뻐하고, 맹인 잔치를 열어 눈먼 아버지를 만나 눈을 뜨게 하는 장면에서 기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심청은 우리에게 결코 남이 아니었으며, 비단 청중만이 아니었다. 심지어 판소리 광대조차 자신이 연출하고 있는 허구적 사건, 곧 심봉사와 심청의 눈물겨운 사연에 목이 메곤 했다고 한다.
소설의 형태로 정착하게 되었다. 따라서 판소리 사설과 판소리계 소설 사이의 질적 차이는 크지 않고 다만 부분적으로 현실을 반영한 이면 주제의 변화나 인물 성격의 차이 등만을 보인다. 정리하자면, 판소리계 소설이란 조선 후기에 생성된 국문소설 가운데 작품의 형성과 전승 및 변이 과정에서 판
<서론> ◎ 심청가를 들어가면서
심청가는 현존 판소리 다섯 판 중에서도 가장 비극성이 강조된 소리이다. 효녀 심청이 소경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마침내 아버지가 눈을 뜨게 된다는 설화를 극화한 것이다 그러나 심청가의 비극성은 뺑덕어미라는 희극적인 등장
심봉사도 안맹
어머니가 산후 병중으로 죽고
심봉사가 동냥젖으로 심청을 기름
e. 구원자의 출현
노승이 나타나서 도움
화주승, 장승상 부인, 귀덕어미
f. 제 2차 시련
부친의 눈을 뜨게하려고
몸을 팔아 인당수에 빠짐
경판본의 내용과 같음
g. 고난의 극복
용왕의 구원을 받고 전생의 신
맹인 잔치를 크게 베풀어 전국의 맹인을 초대하였다. 뺑덕 어멈과 같이 살던 심학규는 잔치 소문을 듣고 황성으로 향한다. 도중에 뺑덕어멈의 농간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겨우 상경한 심학규는 맹인 잔치에서 황후가 된 청을 만나 크게 감격하여 눈을 뜨게 된다.
3) ‘심청전’의 작품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