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여전히 여성적 특성으로 받아들여진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필수적이지만 남성의 아름다움은 부수적으로 호감을 주는 일이다. 물론 요즘은 남성들도 자신의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지만, 그럼에도 남성들에겐 여유공간이 있다. 남성들은 재능이나 돈으로 자신의 매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I. 들어가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순수미용 목적의 국내 성형 시장 규모(2009년 말 추정치)는 약 3조원에 이른다. 그리고 현재 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고객은 여성들이다. 2007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8 –29세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성형수술 경험을 질문한 결과 18-21세 여성의 40.1%, 2
아름다움에 대한 광적인 숭배로 이득을 얻는 것은 누구일까?
아름다워지려는 노력이 무가치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름다워지려는 소망이나 노력을 비판하려는 맘은 없다. 내가 문제시하는 것은 아름다움 자체가 아니라 이를 둘러싼 사회적 시스템이다. 점점 더 많은 여성과 남성들로 하여금 강
아름다움에 자신의 모습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을 서슴없이 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회 속에서 나이든 여성이 겪게 되는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
권력 관계의 재생산을 담보하는 핵심적 기제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은 그 시대의 ‘아름다움’을 체화한 존재로서 의미화 되었고, 여성을 함의하는 미인이라는 말은 여성의 인간으로서 가치가 무엇보다도 ‘아름다움’즉 ‘여성다운 외모’의 소유 유무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