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아버지됨 경험에 관한 연구」, 『한국 가족관계학회지』 vol.5. No.2, 2000, pp. 44~45.
이러한 성별분업 이데올로기는 가정과 일터를 엄격하게 분리시켰으며, 여성은 사적영역인 가정에서 모든 살림을 책임지고, 자식을 돌보고 남편을 내조해야 하는 표현적 역할을 부여받고, 남성은 공적영역인
아버지가 자녀의 생존 자체를 가능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신분의 제공자이기도 하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어른들의 자녀에 대한 통제권은 훈육의 형태에서 뿐만 아니라 자녀의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적 조건을 제공해주는데 있었으며, 가족규범과 사회규범은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취업증가 등의 현상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제공하며, 보다 민주적인 가사 참여자, 자녀양육자로서의 아버지의 역할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남성이나 아기를 안고 가는 젊은 아빠들의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달리 요즘의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급속한 신체적, 정신적 성숙으로 인해 많은 심리적 갈등과 적응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시기이고, 부모로부터 점점 더 독립적이 되고 다른 아동들과의 빈번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가치나 태도를 인식해 가기 떄문에 가족적, 사회적인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여성들은 오히려 출산을 거부하는 단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이 출산율 상승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들이 출산파업을 선언하는 실제적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 한다.
먼저 출산파업의 정의와 성격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