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들이 모여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다자안보협력채널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SEAN Regional Forum, ARF)이 설립되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1994년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의(PMC)를 모태로 아시아태평양지
국제분쟁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렇게 전세계적 범위의 국제기구인 유엔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동시에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석유수출국가기구(OPEC), 아세안안보포럼(ARF) 등 지역범위의 국제기구들도 등장하여 국제사회의 행위자로 활
국제 질서의 재편과정에 적극 동참은 하나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기보다는 다자적인 체제의 틀에서 역할을 하고자 할 것이다.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중아아시아 신뢰구축 협력회의(CICA) 에서의 주도적 역할과 ASEAN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에서의 활동 강화, 6자회담 참여 등 각종 다자 협력체에서의
회의 분열 극복 여부 등에 의하여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남북한 군사균형은 주한미군 전력에 바탕을 둔 한⋅미 연합방위전력에 의하여 유지되어 왔으나,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가 진행됨에 따라 그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전방으로
ARF를 포함 15차례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아시아 태평양 안보 정세에 있어서 신뢰구축, 외교 및 국제 현안 등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과 공동 입장을 표명한다.
5. 동남아 비핵지대화 조약 (Treaty on South East Asia Nuclear Weapon-Free Zone, SEANWFZ)
- 1995년 12월, 태국, 방콕, 제5차 아세안 정상회의 시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