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형식은 서술자의 존재를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주는 소설의 양식이다. 액자형식이란 이야기 속에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비교적 짧은 ‘내부 이야기’를 내포하는 소설의 구성 형식을 일컫는다. 보통 소설의 경우는 내부 이야기로 들어가면서 서술자의 존재가 희미해지는데 액자형식은 이야기의 바
액자구조는 격자구조, 이원적 구조, 중층구조, 중첩구조 등으로 칭해진다. 기존 소설의 액자구조는 외부의 이야기가 내부의 이야기를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써 머문다. 이와 달리 이청준의 액자구조 형식은 내부 이야기와 외부 이야기의 경중이 팽팽하게 긴장관계에 있으면서 다양한 주제를 확
액자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체로 발표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발표한 <칼날>이 아니라 <뫼비우스의 띠>를 맨 처음에 실었으며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보다 빨리 발표된 작품 <에필로그>를 제일 마지막에 놓아 특이한 구성 형식을 갖춘 것을 볼 때 구성 자체부터 작가의 치밀한
액자식 구조와 여로형 구조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면서 종교적 인물들을 제시하고 탄탄하게 작품이 전개되지만 그만큼 여러 한계점도 많이 지니고 있다. 액자식 구조와 여로형 구조형식을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한다. 종교적 성격을 띤 주인공을 아울러 등장인물의 분석과 작품의 주요 텍스트를 분석
형식측면으로 나누어 자세히 분석해 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작가가 소설을 구상함에 있어 패러디 장치를 선택한 의도와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작가 및 작품 소개
1.1 작가소개
작가 김소진은 1963년 12월 3일 강원도 철원에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나 1982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