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발현한다는 뜻이다. 여성이 어머니와 맺는 관계를 부정해야만 가부장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여성들의 모녀관계, 그 관계의 회복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따라서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이 다양한 관계망을 경험하는 중요한 장으로서 기혼 딸과 친정어머니
, 한편으로 부계 가족 제도 안에서 갈등을 겪는 딸이 소통을 필요로 할 때, 응답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생길 것이다. 물론 반대로 딸은 어머니로부터 ‘독립’했다고 생각했지만 친정어머니와 함께, 또는 가까이 살면서 다시 부딪치는 경험으로 인해 어머니에 대한 인식을 뒤집을 수도 있다.
어머니와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자라온 배경이 많이 달랐으며, 이러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례의 과정에 대하여 살펴보기 앞서 아내학대에 대한 문헌고찰을 통하여 아내학대의 정의, 아내학대의 실태 및 부인과 자녀에 대한 영향, 구
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주종적인 관계로 유지되어 내려왔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부갈등의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에 대한 기대에서 출발한
다. 이런 기대는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선진국같이 완전한 핵가족을 이루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구조적으로는 핵가족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대
어머니로서의 지위는 자녀를 임신 중인 임신 미혼모와 자녀를 분만한 출산 미혼모의 지위를 말한다. 다시 말해 미혼모란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했거나 분만한 여성을 말하여 그 중에는 이미 결혼한 기혼자기 사별, 이혼, 별거 상태에서 법적이 아닌 남자와 관계에서 임신했을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