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라는 요인이 언론의 위상을 결정짓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력을 견제하거나 감시하면서 언론은 자기 위상을 확보하려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언론은 그 사회적 몫에, 그리고 정치권력은 그 통제방식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정치권력이 언론을 통제하는 ‘언론정책’의 성격을 구분 짓는 기준은
정권은 이어 `‘언론 자율정화’라는 이름으로 언론사를 통폐합하고 언론인을 내쫓았다. 8개 지방지가 3개로 줄어들고 전국 기자 수는 6천3백여 명에서 3천4백여 명으로 감소했다. 1973년 방송법이 개정되어 방송윤리위원회가 자율기구에서 법적기구로 바뀌어 검열기능이 커졌다.
“당시 신문만 보면
유세’에도 초점. 그러면서 DJ의 ‘간첩단 사건과의 연루설’ ‘전국연합과의 제휴’사안에 대해 주목. 정확한 진상 밝힐 것 촉구. ‘부산 기관장 모임’의 배후 가능성에 대한 좀 더 신경
○ 동아일보뚜렷한 강조점 없이. 이들 관련 사안보다 DJ의 ‘색깔론’시비에 많은 관심. 현대자금 유입설.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쓰고자 채찍을 휘두르며 탄압하는 한편 당근으로 회유하기도 했다. 특히 군사 정권은 언론 통폐합과 언론인 강제 해직을 자행했고, 언론사에 '보도 지침'을 시달하여 정보의 유통을 차단하고, 심지어
는 기업체에 압력을 가해 광고를 싣지 못하도록 막기도 했다.
언론이 권력과
언론사별 접촉대상을 선별하고 보도정책을 전달하고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사는 접촉대상에서 제외되었다. 6공화국에 들어서서 언론의 자유화와 개방화가 진전을 이룩한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에 대한통제와 포섭이 세련된 형태로 지속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영삼 정권은 32년 만의 문민정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