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는 정치적, 공적 영역에 있어 시민들의 진정한 참여와 대표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의 정치사회적 저참여와 그로 인한 저대표성의 현실은 한국민주주의의 결함이며, 위기의 징표라고 할 수밖에 없다. 여성의 저대표성은 남성과 다른 여성의 정
여성들의 경제력이 약화되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회문화적 요인이 정치참여에 필요한 자금 조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여성정치참여의 필요성
◉민주주의와 정치개혁의 원동력
전통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정치는 남성의 고유영역이며 여성들이 철저하게 배제되
여성의 정치참여가 한 분야로 다루어지고 있고, 한국의 현실에서는 더더욱 뒤떨어진 분야로 다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여성의 정치참여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여성이 얼마나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가는 한 사회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완성되었는지, 정치발전
여성권한척도(Gender Empowerment Measure: GEM - 의회 내 여성비율, 여성 고위관료 비율, 여성 전문 인력 비율, 평균기대소득 비율, 정치참여가능연령 등)는 세계 109개국 중에서 61위로 중하위권이다. (2000년 초반까진 하위권 64개국 중 61위)한국의 여성권한척도가 이처럼 낮은 이유는 한국여성의 교육수준은 남성
남성들에 비해 정당활동이나 정치전반에 관해 더 관심과 행동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에 생활문화상은 서구화(西歐化)되었으나 여전히 동양적(東洋的) 유교사상(儒敎思想)이 잠재해 침체된 한국여성정치인들을 보면서 미국과 비교정치적인 시각에서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