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정적성역할 고정관념화에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
미디어가 성역할 고정화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심각하게 대두되는 문제는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사회인식이 매우 부당하게 정형화되어 있어서, 바람직하지 못한 특성이 어느 한 성에 강요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예컨대 TV가 만들어내는 성역
여성성에 대한고정관념에는 얼마만큼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대중매체는 그러한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 혹은 대중매체가 그러한 변화를 지지하고, 촉진시키고 있는가? 우리는 대중매체 중 광고와 드라마를 중점으로 성차별적 요소가 드러나는 사례를 통해 광고 속에서 묘사되어지는 여성의
대중매체의 이같은 획일적 여성과 남성의 등장의 상례화는 일반 사람들에게 미와 몸매의 회일화를 조장하고 성의 상품화를 넘어 그 획일화 기준에 벗어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이어진다. 무서운 대중매체의 독이다.
대중매체가 조장하는 뚱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떨치려는 움직임이
남성에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존재이자 아내, 어머니, 성적 대상이나 신체적 아름다움과 매력에 몰두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물론 1980년대 중반 이후의 사회 및 생활 전반의 급속한 변화는 여성뿐 아니라 사회전반의 가치관 및 생활양식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의 광고에 나타
성인 여성의 비율은 45%나 되는 반면 남성의 경우 2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유병률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높게 나타나는데, 왜 여성의 체중조절 경험률이 더 높은 것일까? 이에 대해 젠더 이론의 시각에서 여성에게 강력한 구속력을 발휘하는 성차별적인 외모 규범의 존재를 이유로 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