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성해방의 전환기(1953년-1960년)
이 시기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며, 전 여성의 노동자계급화를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남녀평등에 대한 의식을 확립해 나간 시기라 할 수 있다. 서영준 『북한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해방운동』 한국여성개발연구원 (2004)
전쟁복구가 어느 정도 이루
사회주의 건설에서 근로여성들의 역할을 더욱 제고시키는 데 있다”고 했다.
셋째, 북한여성의 노동생활에서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은 전여성의 <노동계급화>형태로 나타났다. 여성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여성을 가정에서 해방시켜 산업활동에 돌려야 한다는 것이 사회주의적 개혁의 기본노선이
여성을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로 해방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사회주의 페미니즘인데 비해, 북한은 사회주의 페미니즘을 채택할 당시, 유교적 여성상과 대립되는 점이 많았다. 사유 재산제 폐지, 여성의 사회적노동에의 참여, 가사 노동의 사회화라는 기본 원칙은 유교적 여성상과는 꽤 거리가
여성들을 어린이를 키우는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는 신성한 사업을 실현하며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에 이바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탁아소와 유치원의 설치목적이 노동력부족을 여성노동으로 보충하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 특수 사회복지시설
북한은 특
강화하여 주민들의 동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북한은 가정이 인간적인 삶의 터전이기에 앞서 당의 통제단위로써 당적 과업을 촉진하는 매개집단으로서의 도구적 의미를 지닌다.
또한 북한은 가정의 혁명화를 표방하여 가정을 가족이 함께 가꾸어 가는 삶의 보금자리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