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관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그 대안을 추구하는 종교적 페미니스트 입장으로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여성신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상당수의 입장은 그리스도교의 근본이 되는 성서 자체는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을 주장하지 않는데, 인류사회에서는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와 관습으로 인
여성 억압현실을 초래한 인류문명에 대한 문명비판운동으로 나타났다면 그것의 부흥과 함께 일어난 여성신학은 기독교의 가부장적 문명에 대한 비판신학으로 나타났다. 하여 한국 여성신학은 그 동안 남성중심적 한국교회 제도, 남성경험 중심적 성서 해석, 그리고 여성 억압 적인 한국 전통 문화 등
남성중심으로 제도화되는 과정 속에서 여성들의 교육활동은 가르치는 일에서나 배우는 일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왔으며, 여성들로 하여금 교육의 주체가 아니라 일방적인 대상으로서 남성들에 의해 주어지는 성서해석, 신학적 이해, 교리 해석 등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이러한 남
성서를 바탕으로 그 안에서 성서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읽기로 하였다. 이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간 결과, 신학 내에서 ‘여성신학’을 만나서 논의의 기본 토대로 삼기로 하였다.
2. 여성신학여성신학은 성서와 교회 전통 안에 있는 평등과 해방과 생명 중심의 전통을 회복하여 고양하고 그
성서 해석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고 봉사하는 것을 모범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데 여러모로 사용되어 왔고, 더욱이 한국 사회의 유교적 가부장제와 교회 전통 속에서 숨쉬며 자라왔던 나에겐 그것이 진리였으므로 내 사상 속은 이미 알게 모르게 뿌리 깊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풍조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