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작품은 '93년 작 <피아노>이다. 이 작품은 그녀에게 '93년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함께 '94년 아카데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3개부문을 수상하는 등 30여개의 국제 영화상을 수상했다. 여성, 가족에 대한 묘사에 탁월한 식견을 가진 그녀의 영화는 감각이 돋보이는
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임신한 상태로 <피아노>라는 영화를 찍었다가 영화가 완성한 직후 낳은 아기가 얼마 뒤 죽고 말았다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여감독이다.
(2) <피아노> 줄거리
19세기말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6살때부터 말을 하지 않은 미혼모 에이다는 그녀의 딸
뉴질랜드 출신의 여성감독 제인 캠피온이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은 그녀의 대표작 영화 <피아노>는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다룬 이야기이다. 삼각관계로 이루어진 사랑이야기는 진부하리 만큼 많이 들어온 이야기이지만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할 만큼 관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중심 요인에
백인들끼리 모여 노는 연극에서, 유럽쪽 전래동화인 <푸른 수염>을 상연한다. 사실 <푸른 수염>은 신화적 모티브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분석되곤 하는 동화이다. 연극을 준비하는 장면에서, 푸른 수염 역을 맡은 남자는 네씨(주느비에브 레몬, 그녀는 제인 캠피온의 데뷰작 <스위티>의 그 스위티다.)의 손
#1. <인톨러런스 Intorelance>(1916) / 감독: D.W. 그리피스
왜 D.W. 그리피스인가?
우리는 이 시리즈가 왜 미국 영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피스로부터 시작하는지를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그의 영화 <국가의 탄생>(1915)은 미국의 지배적 신화를 국
가의 탄생에 관한 것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