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적인 것은 문화적 다양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사회는 단일민족의 신화로부터 탈피하는 과정에 있다. 단일한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는 의학적 연구결과는 이 환상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런가하면 혼혈아와 외국인 신부가 한국 사회에서 점차 높은 구
재일한국인들은 한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욘사마'의 위력보다 '음식 프로그램'을 꼽는다. 예전에도 가끔씩 야키니쿠(불고기), 기무치(김치)를 다루었던 일본 매스컴들은 월드컵을 전후해 한국으로 몰려와 떡볶이, 순대 등 포장마차 음식까지 취재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은 채널을 돌릴 때
한국식 집밥을 먹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해외 거주 당시 한국식재료를 모두 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또 현지 가정부가 요리를 해 주신 집도 여럿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 상황에 맞게 음식이 변형된 형태로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 온 R씨는 김치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일본 땅에 거주한다고 해서 등한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보고서를 통해 “재일조선인”의 정의와 그들의 과거, 현재의 삶을 재조명해보고 미래의 재일조선인들의 삶을 그려봄으로써 재일조선인의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일조선인 문제가 일본 사회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재일 제주인의 역사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제대로운 논문 한편 조차 없는 현실을 감안해, 이데올로기로 인한 분단 시대에 이루어졌던 4.3과 조총련, 북송의 역사를 현장 인터뷰와 자료분석을 통해 고찰함으로써 시대에 희생되어 험난한 역사를 겪어야만했던 재일 제주인들의 아픔을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