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동거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지자가 점점 더 늘어가는 추세이다.
성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연애와 결혼이 다르듯이 성을 단순히 사랑의 육체적 표현으로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성=결혼’이라는 엄격한 책임을 요구해야 하는 행위로 보아야 하
인간관계를 말하는데 있어서 사랑을 말하지 않고는 그 허전함을 달랠 길이 없을 듯싶다. 이것이 연애를 주제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또 하나의 주제인 성(sex)은 인간에게 오랫동안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성에 대한인간의 평가는 시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금기시하는
혼전 성행위를 허용하고 문란한 성행위를 더욱 조장하는 결과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청소년들의 성행위가 증가하고 원하지 않는 임신 율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이러한 피임 교육이 오히려 남녀 관계에 대한 책임의식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다.
2. 피임의 역사
의학이 현대처럼 발달하지
사랑 없는 성관계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한 여대생은 사랑이 동반되지 않은 성관계를 야만적 동물의 번식 본능이라고 묘사하기도 하였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동물과 다를 바 없이 육체적인 본능에 이끌려서 행동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성이란 개인 간의 절실한 감정에
혼전순결은 아름다움의 백미이고, 순결의 상실은 곧 추잡함으로 평가되었다. 전통 사회에서는 여성이 순결을 잃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순결을 왜 지켜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유를 모른 채 사회적 강요에 의해서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남성과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