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분석 대상
본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텍스트는 영화 <박하사탕>이다. 박하사탕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이래 수많은 관객들이 찾았으며 십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매체나 관련 분야에서 자주 거론되는 영화이다. 당시 영화평론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전문 영
영화와 무의식, 그리고 에로티시즘
현대적인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에로티시즘은 사진, 광고, 패션, 영화, 컴퓨터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화되었다. 이 중에서도 영화에서 나타나는 에로티시즘은, 영화의 형식적인 특징과 관련해서 독특한 정신분석학적 의미를 지닌다.
불이 꺼진 영화관
Jone Lee>
1. 에로스(Eros): 첫 눈에 반한 사랑, 강한 욕구와 정서적 애착
2. 스토로지(Storage): 친구같은 사랑
3. 루두스 (Ludus): 유희적 사랑, 광적이고 강한 소유욕 동반
4. 마니아(Mania): 격정적인 사랑
5. 프라그마(Pragma):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랑
6. 아가페(Agape): 부모와 자식의사랑, 기독교적인 사랑
에로스 사랑, 무조건적인 아가페 사랑 등 모든 생물이 있는 것에는 당연하게 사랑도 머문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랑도 정도를 지닌 바른 사랑을 이뤄야만 결실을 맺을 것이요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랑도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문화는 그 시대적인 산물로 공기와 물처럼 항상 공간을 초월한 모습으로
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자유롭고 지극히 개인적인 사랑이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자유주의와 개인주의에 나아가 개인은 사회나 집단에 구속되지 않은 채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야한다. 자신의 정체성과 더불어 자신의 사랑에도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며 찾아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시에 여러 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