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1925) 《광염(狂炎) 소나타》(1929)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혁신에 공헌하였다.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1925년대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義)를
남매는 천애의 고아가 된다. 그리하여 이들 3남매는 고향인 철원군 용담의 친척집으로 옮겨 간다. 용담의 오촌댁에 묵게 된 그는 사립 봉명학교에 들어가 1918년 우등으로 졸업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간이 농업학교에 들어간 그는 한 달만에 그만 두었다. 그후 고향을 떠나 원산 객주집에 심부름꾼이 된
작품을 썼다.
김동인의 문학세계는 오히려 그 가식 없는 탐미성 때문에 가치 있는 것이다. 그의 문학정신이 가장 잘 반영되어 작품으로 표출된 것이 바로 <감자>이다. 그와 그를 사랑했던 여인들이 가졌던 자유로운 성관념을 투영시켜 창조해 낸 주인공이 바로 감자의 주인공인 <복녀>이다.
감자의 주
오몽녀를 삼십오원에 사다 길러온 것이지만,
개작 봉사인 지참봉이 길잡이로 삼으려 길러오다 숙성하자 처를 삼아 버린 것
원작 방순사의 만행 서술
개작 방순사라는 인물 자체가 삭제됨
특징
한자어가 줄고 한글을 늘려
문장이 구어문에 더 가까워진다.
문장이 더 이해하기 쉽게 바뀌
작품에는 최서해의「기아와 살육」에서 나타나는 인간으로서의 일말의 양심, 혹은 따스함(경수의 가족이 서로를 위하는 모습에서 드러나는)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김동인과 최서해가 그리고 있는 ‘빈궁’의 모습, 그것에 대한 막연한 인상을 기점으로 우리의 논의를 시작해보려 한다.
2.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