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오정희는 한국 여성이 빚어낼 수 있는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언어미학을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작가이다. 오정희는 작품에 자신의 의식세계와 여성성 등을 투영하여 작품을 창작했고 이러한 행위들이 환멸적인 세상의 어둠을 거두어내고 거부당하고 저주받은 영혼들
2.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평론 요약
(1) 오정희론
작가 오정희에 관한 많은 평론들이 오정희 문학의 주제, 형식, 묘사 등에 대해서 연구해왔다. 이 연구들은 주로 오정희의 소설이 인간의 '존재론적 비극'을 다루고 있으며 인간 내면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고 분석해왔다. 그리고 오정희의 운문적
. 페미니즘과 문학
1) 일반적 이론
① 페미니즘의 정의 - 기존의 남성 중심적인 전통에서 여성은 여성 자체가 아니라 결함 있는 남성으로 간주되었다. 페미니즘은 이러한 사회의 모순 속에 특수한 형태로 내재해 있는 여성문제를 포착해 내고 올바른 전망을 제시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을 지칭한다. 곧
,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비롯해 『내 마음의 무늬』 등 다수의 수필집을 펴냈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이 장에서는 현대소설론2공통 교재에 인용된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찾아 읽고 김승옥 환상수첩 오정희 유년의 뜰 내용을 정리한 후 자신의 감상평을 작성하기로 하자
1-1) 죽음에 대한 인지: 꿈
<얼굴> 도입부에서는 주인공의 꿈의 세계가 등장한다. 바람을 타고 떠다니다가 줄이 끊어져 마침내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삼촌의 연과 서출이었던 삼촌에 대한 회상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 연을 쫓아가다가 주인공은 얼음 밑의 얼굴을 보고 자신도 얼어붙어버린 듯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