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에 마련된 아궁이에 불을 피워 구들을 데우고 그 위에 누워 잠을 잤다. 그 뒤 온돌은 남쪽 지방으로 전해져 고려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나라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구들을 까는 넓이도 차츰 넓어져서, 조선 후기가 되자 방바닥 전체에 구들을 깐 온돌방이 나타나게 되었다.
온돌방으로 이루어진다.
⑪ 사당 :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다. 독립된 건물로 단칸방이며, 바닥은 온돌로 되어있 다. 규모가 큰 집에서 볼 수 있다.
⑫ 마당 : 크게 바깥마당, 사랑마당, 안마당, 별당마당이 있다. 바깥마당은 중류 이상의 큰 주택에서 볼 수 있는데, 행랑채와 담벽으
구조를 달리한다. 대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한국의 전통사회에서 상류 계층의 주택은 신분과 남녀, 장유(長幼)를 구별한 공간 배치구조를 하였다. 즉, 집채를 달리하거나 작은 담장을 세워 주거 공간을 상ㆍ중ㆍ하로 구획했다. 상(上)의 공간인 안채와 사랑채는 양반들이 사용했고, 대문에서 가장
동그랗게 쌓고 구들방에 불을 때어 미지근하게 만들었다. 어른들의 말을 들어보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흔히 마루에서 잠을 자고 오직 늙고 병든 자만 실내에 거처했다'고 했는데, 지금은 사방의 산이 씻은 듯이 벗겨져서 서울 안의 장작이 계수나무처럼 귀한데, 비록 천한 종들까지도 따뜻한 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