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언어에서의 3대 구성요소는 음운체계와 문법 체계, 그리고 어휘체계이다. 이는 문법과 발음 못지않게 어휘 역시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많은 언어 교수 전문가들은 어휘학습의 없이는 한 언어를 익히는 것은 불가능 하더라는 의견에 동의한다. 그만큼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어휘학습이 차지
장 이론을 수용하여 보다 치밀하게 이론과 체계를 구축하여 장의 분절 구조가 규정하는 관점의 수에 따라 장의 유형을 단층적 장과 다층적 장으로 구분하였다. 필자는 바이스게르버의 연구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한국어에서 다층적의미장의 예를 선택하여 도식적으로 제시해보고자 한다.
다층적인 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층적인 창은 하나의 관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장으로 이는 다시 세 가지로 나누어 서열적인 분절, 평면적인 분절, 입체적인 분절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서열적인 분적은 군대 내에서 쓰이는 계급어나 성적이나 성취도를 평가하는 용어들을 예로 들 수 있다. 평
의미장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단어라는 것이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이라는 큰 덩어리 속에서 어떤 일정한 자리를 나눠서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개념을 통해서 어휘 의미들의 관계를 연구할 수 있다.
이러한 장 이론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킨 ‘트리어(Trier)’ 는 한 언어의 어휘 체
예로웠다고 한다. 그는 베네치아의 문서관에서 고사본을 연구하다가 열병으로 37세에 요절하였다. 그의 유일한 유저 <라틴어학강의>(1839)는 소쉬르의 그것(<일반언어학강의>)처럼 작고 후에 간행되어 판을 거듭하였다. 의미론을 어원론 및 통사론과 대립시켜 의미 발달의 지배 원리를 찾는 학문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