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武士)가 도시의 귀족에 대하여 처음으로 화려한 무대에서 그 실력을 과시한 싸움이었다. 일본은 바야흐로 이 싸움을 분수령으로 일대 변화를 일으켜 무사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무사로서 맨 처음 정권을 장악한 것은 미나모토씨(源氏)를 제압한 다이라씨(平氏)였다. 다이라노 기모요리(平淸
일본의 천황 지배는 645년 대화개신 이후 정치제도상으로 체제와 되어 300년간 계속된다. 그러나 10세기 후반에 이르면 섭정·관백과 같은 세력에 압도되어 지배권한이 약해지게 되며, 이후 무사단의 등장과 함께 천황의 영역은 권력의 범위를 떠나게 된다. 1185년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 수립 이후 1867
요리또모). 동국의 겸창(지금의 신내천현-카나가와)을 근거로 겸창막부를 시작. 승리의 요인은 ①지방의 기반이 확고, ②무사단의 전반적 지지를 확보.
☞ 일본의 무사정권의 성립과정
◦ 무가와 공가의 세력양상의 변화. 즉 무가 > 공가의 양상이 일거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① 겸창시대:
막부를 개창한 때로 보고 있다.
일본의 고대가 귀족과 천황중심의 시대였다면, 중세는 무사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중세시대로 들어오면서 일본역사의 중심이 바뀌게 되었다. 중세시대는 천황과 귀족을 능가하는 무사 세력이 주도하는 사회가 되었다. 그렇게 됨으로써 중세시대는 여러 무사들이 자신
천황을 데리고 서쪽으로 후퇴했다. 1183년 요리토모가 동부(東部)의 행정권을 장악함으로써, 전국은 헤이시가 기반으로 삼고 있었던 서부(西部), 같은 겐지 가문인 미나모토노 요시나카(源義仲) 세력이 장악한 북부(北部),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의 기반인 동부(東部)의 세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