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나 자신에게 실망 아닌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복들을 그동안 익숙함에 무뎌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당연하게 ‘나에게 행복을 주는 어떠한 이벤트, 사건이 존재할 때 그 순간이 바로 행복이
눈뜨고 못 볼 신고를 하다가 죽었다.···중략··· 아무한테도 발설하지 못하고 우리 가족만의 비밀로 꼭꼭 숨겨둔 오빠의 죽음은 원귀 가 된 것처럼 수시로 나를 괴롭혔다. 나의 초기의 작품, 그 중에서도 특히 6.25를 다룬 일련의 작품들은 오빠의 망령으로부터 벗어나 보려는 몸부림 같은 작품들이다.
우리가 살아온 생각의 지도, 마음의 풍경이 되는 것을 느껴보아야 하겠다.
김유정의 소설은 주로 농촌 현실의 문제성을 많이 노출시키지만, 그 문제성이 현장의 아픔을 능동적이라기보다는 웃음으로 치환시켜 구조화했다고 생각된다. 가난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민중 속의 문학으로 서글픈 해학과 이
먼저 민수를 소개시키기도하고 아버지가 우희와 민수가 혼전정사를 햇다는것을 알고 날때도 우희는 아버지에게 민수와의 결혼을 축복해달라고 한다. 결국 결혼을 하게된다. 결혼이후 언제나 우희를 지켜준다던 민수의 태도의 변화와 민수집안의 가난함으로 힘들게 생활하게 된다. 사랑은 금새 퇴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