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으로 올라오기 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 요즘 음식에도 한식, 양식, 중식, 일식, 퓨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먹거리들이 등장하고 있다. 인간에게 먹거리는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는 산업기술 발달 속에 그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조차 잊었다. 아이스크림 하
웰빙 열풍에 뛰어들고 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려 먹거리 챙기고 등산이다, 운동이다 그 동안 가족의 생활적 안정에만 전념하던 우리시대의 40,50대 가장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느는 추세이다. 요사이에는 조류독감이다 광우병 이다 해서 사회적 관심이 온통 바른 먹 거리 에 쏠려 있는 것 같다.
Ⅱ. 책 내용의 요약
책에는 각기 다른 입맛과 식습관, 식품 쇼핑 방식을 가진 대표적인 세 가족이 등장한다. 첫 번째 가족은 전형적인 마트 쇼핑과 육가공식품을 애호하는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의 가족이고 두 번째 가족은 유기농 식품과 해산물을 주로 먹는 선택적 잡식, 채식 위주의 잡식 식단의 가
소비할 것인지에 대해 윤리학적 접근을 취하고자 하는 대중의 관심에 부응하는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그 결정의 산물이다.
독자의 혼란을 피하고자, 이 책은 1인칭 복수형으로 서술되었다. 농장 방문이나 인터뷰 등에서 피터싱어, 짐메이슨 이 두 사람이 항상 함께 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구입하거나 먹지 않으며, 오로지 유기농 채소만을 고집하는 베건(Vegan)채식주의 조앤-조 파브 가족이다. 저자들은 이 세 가족들을 대표로 하여 현대인들의 밥상이 어떻게 구성되어지는지 직접 조사하고 체험한 것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한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식탁의 풍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