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점, 고구려 유적지에 한국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 등에 자극 받은 결과다.
그렇다면 중국은 무엇 때문에 고구려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려 할까? 그리고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학자들이 내세우는
체제가 있었다는 판단 하에 중국에서 발견된 신석기 유적과 유물을 만든 세력을 사마천이 중국의 뿌리로 설정한 오제 시절로 연결시키려고 하고 있다. 탐원공정이 완성되어 오제가 신석기 시대부터 실존했던 인물이 되면 중국역사의 시작은 서기전 5000여년 전 무렵까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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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가 다수 발견되어 이제는 인류 생활사에 대한 유럽기원설은 의미를 잃게 되었다. 특히, 남부시베리아지역의 수많은 구석기와 신석기 유적의 발굴로 오히려 문명의 개화가 남부시베리아지역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이다.
우선, 여기서는 [한단고기]의 사실성에 대한 논의를 전
Ⅰ. 서 론
사람이 생존하는 데 있어 가장 필수불가결한 것은 의식주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옷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옷이 없으면 추위로부터 피할 수 없고 더 나아가 품위를 유지할 수 없으며, 위엄도 서질 않는다. 상대시대인 삼국시대의 복식은 그의 신분과 직위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