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교리의 기본이념이 되는 동시에 원융회통사상의 사상적 기틀이 된다.
대각후에 소태산은 다시 생각하기를 동양에는 예로부터 유 불 선의 삼교가 있고, 이 나라에도 근래에 몇 가지 새 종교가 일어났으며 서양에도 몇 가지 종교가 있다 하나 내가 지금까지 그 모든 교의를 자상히 들어 본 적이
조화를 이루어 나가자.
2. 일원상의 진리
소태산이 깨달은 진리란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가 서로 방랑하고 있는 것이며, 한 뚜렷한 기틀을 말로는 이원상이며 형상으로는 둥그런 원으로 나타낸다. 원불교의 교리를 살펴보면 일원상의 진리를 중심으로 신앙문과 수행문을 밝히고 있다.
원불교 교화의 당위성
少太山 大宗師(朴重彬, 1890-1943)는 종교와 정치를 기능면에서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하고 성격과 역할로는 엄부와 자모의 관계와 같다고도 하였다. 원불교 개교의 궁극적 동기요 목표인 광대무량한 낙원세계 건설은 사은·사요의 실천과 삼학·팔조의 실행을 통해서 건전한
혹은 자신할만한 사은의 은혜와 위력으로서 표현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사은신앙은 「처처불상」의 신앙과 밀접히 관계된다. 구심적으로 추구하면 공적영지한 일진공이지만 원심적으로 보면 모두 죄복인과의 위력이 있으며 처처불이다. 처처의 은을 대각함은 현실적 본질에 대한 달관이다.
무(念起卽覺 覺之卽無)」라 하여 이와 동일한 교시를 한 바 있다. 사실, 정념과 사념의 관계나 진여와 무명의 관계는 알고 보면 물과 파도(波濤)의 관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성의 원리를 알아 선용해 나아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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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원불교 선법과 동정일여
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