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으로 청동기시대란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던 시기라고 생각하겠으나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개념은 그와 달라서, 청동기시대의 대표 유물인 무문토기와 간(磨製)석기가 사용된 무렵부터를 청동기시대로 보고 있다. 청동기는 그보다 훨씬 뒤에 나타난다. 즉 무문토기와 간석기 조합은 진
1. 토기의 개념 및 구조
(1) 토기의 개념
토기는 흙으로 그릇 모양을 만들고 이를 불에 구어 만든 그릇으로서, 식량의 저장과 운반뿐만이 아니라 음식의 조리에도 이용된 도구를 말한다. 토기는 인간이 화학적 변화를 깨닫고 이용한 최초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신석기인들은 우연한 기회에 흙
Ⅰ. 개요
문화의 발달은 공예품의 종류와 사용되는 재료의 다양화를 가져오나 흙이야말로 지역이나 시대에 관계없이 가장 긴요하게 사용된 재료였다. 삼국시대에는 흙을 이용한 토기, 즉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용기의 제작이 본격화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건조물(建造物)에 사용되는 와전의 성용(盛
Ⅰ. 철의 기원과 제조
1. 철의 기원
철의 기원은 약 150억 년 전 우주 탄생의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대폭발로 생긴 우주는 점점 식어가면서 수많은 별들을 만들어 냈다. 별의 내부에서는 수소(H)와 헬륨(He)의 핵융합에 의해서 탄소(C), 산소(O), 규소(Si) 등이 생성되다가 마침내 철이 만들어졌다. 이
숙종 44년 채헌이 지은 경상도 청도군 동 호거산 운문사사적에 의하면 운문사는 진문제가 원년에 한 도승이 대작갑사로 창건한 다음 그 뒤에 원광법사가 수 문제 개황 11년(591)에 이곳에 머물면서 제 1중창을 하였고, 그 뒤 후삼국시대에 보양선사가 이곳에 주석하며 고려 태조의 귀의를 받아 토지 5백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