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족은 의학적으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새로운 인류로, 사회적으로는 상업주의가 가공해 낸 정체불명의 변종로 해석하기도 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웰빙족은 각종 웰빙상품을 사용하고 열심히 자신을 가꾸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형적으로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에 따
음식만을 선호하는 등의 물질적 풍요와 지나친 건강과 미용에 대한 집착 등으로 소비경향만을 부각시켜 왜곡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 히피니즘
196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발원하였고, 점차 미국 대도시로 확산되면서 파리·런던 등의 청년층에도 파급되어 20세기 대표적인 청년문화 양식
부정적인 함의를 갖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나쁜 취미 내지는 나쁜 예술로 이해된다. 설명하자면 미적인 가치의 측면에서 본다면ꡐ훌륭한ꡑ예술품과 대조되는 하찮고, 천박하며, 조야한 미완성품으로, 그 결과 윤리적 차원에서는 모조, 위조, 거짓말 등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그리고 산업
것도 상식이다. 아리따운 아가씨를 보면 건장한 청년의 마음과 몸이 딸랑거리는 것도 상식이다. 몸은 단순하다. 삼정승 육판서의 몸이라고 해서 백정의 몸과 다를 게 없다. 몸의 요구 앞에 만인은 평등한 것이다. 지금의 웰빙열풍을 보고 있노라면 몸마저도 철저히 계층화되어 있는 건 아닌가 싶어
웰빙이 마케팅의 화두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웰빙과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가전이나 전자 전문점에도 웰빙 가전이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걸려 있다.
특히 웰빙과 관련된 가장 뚜렷한 흐름은 식품류에서 나타났다. 값은 비싸더라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찾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각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