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의 소설들이다. 세련된 여자보다는 촌스런 여자가 더 아름답다고 말하는 작가의 말처럼 공선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래도록 우리 곁에 살아남을 작품들을 생산해냈다. 등단할 때부터 줄곧 가난했던 공선옥은 그의 삶을 소설에 담기라도 한 듯 소외 받은 이들의 가래 끓는 목을 트여주었다. 그
, 대신 영주의 고모가 있다는 연홍도로 데려가준다. “남쪽 바다 푸른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살 거래요”라고 말하는 영주를 보며 독자들은 제목처럼 희망찬 내용이 될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결말은 비극적이다. 태풍으로 휩쓸려간 연홍도를 찾은 한은 다시 유랑하게 된 영주를 생각하며 절망에 빠
가난 때문에 이리저리 유랑하는 인프라 노마드이다. 우리는 우리 사회속에서 찾아본 인프라노마드의 대표적인 예로 외국인노동자를 찾아내었다.
이 논문에서는 인프라 노마드의 삶을 조명한 공선옥씨의 소설 《유랑가족》에 나타나 있는 빈곤과 유랑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소수자인
보지 않는다』『상속』, 장편소설 『새의 선물』『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것은 꿈이었을까』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이 있다. 이 장에서는 공선옥, 歲寒, 내 생의 알리바이, 창작과 비평사, 1998의 작품과 은희경, 빈처, 타인에게 말 걸기, 문학동네, 1998을 중심으로 작성하기로 하자.
가족의 자녀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는 경우에는 장기적 사회불안 요인이 되어 프랑스의 이민자 소요사태 같은 인종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혼혈인 및 이주자에 대한 범정부적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 다문화 가족의 개념
1) 다문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