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 전체에서 드러나고 있는 화자의 모습은 이 세상의 온갖 슬픔과 고통을 다 겪은 듯이 보인다. 한 인간으로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거친 후에야 말할 수 있는 삶의 깊이와 깨달음이 이 시인의 시 속에서 느껴진다.
허수경의 여러 시 중에서 내 마음속에 남아 그 후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펴자는 것이었다.) // <아언각비> 3권 : 시문잡저
등의 저작을 내놓는다. 또한 회갑을 맞아서는 자서전적 기록인「자찬묘지명」을 지어 자신의 생애와 학문을 정리하고 자연을 유람하며 말년을 보내다가 75세의 일기로 숨을 거둔다.
자찬묘지명에서 다산은 다음과 같이 자신을 돌아보며 경계했다.
이를 반대하고, 이 일을 빌미로 세자 책봉을 반대하는, 서인이 축출되는 기사환국이 일어나고, 다시 남인들에게 권력이 이양되었다. 이때, 아버지 김수항이 삭탈관직되어 진도로 유배되었다가, 그 해 윤3월에 사사되었다. 이후 김창업은 전원에 회향할 것을 생각하며, 과거를 포기하기로 결정한다.
< 김유정 작품집 >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