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순차적 서사단락 - 서대석 서대석, 앞의 책.
단락
군담솟설의 순차단락
「유충렬전」의 단락소
A
주인공의 가문
현직 정언주부 유심의 아들이다.
B
기자 치성
남악 형산에서 산제를 드린다.
C
주인공의 전생 신분
천상 대장성의 적강이다.
D
주인공의 시련
정한담의 모함으로
영웅소설의 특징인 분리와 결합의 서사기법인 것이다. 왜냐하면 영웅소설에서 주인공의 수난과 극복의 과정은 기본적으로 가족과의 분리 및 그것의 회복 형태를 지닌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영웅소설의 대표적인 작품 「유충렬전」을 통해 분리와 결합의 서사구조와 시대적 의미에 대해
Ⅰ. 유충렬전 내용소개
1.줄거리
명나라 영종연간(또는 홍치연간)에 정언주부의 벼슬을 하고 있던 유심은 늦도록 자식이 없어 한탄하다가 남악형산에 치성을 드리고 신이한 태몽을 꾼 뒤 귀자(貴子)를 낳아 충렬이라 이름을 짓고 키운다. 이 때 조정의 신하들 중에 역심(逆心)을 품은 정한담·최일귀
영웅소설은 건국신화, 서사무가(敍事巫歌) 등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고대의 진취적이고 투쟁적인 영웅들이 고대에서는 운명론적 사고를 지닌 나약한 영웅으로 나타나며 이런 경향은 신소설로 연장되었다. 영웅의 일생을 작품화한 소설을 모두 말하기도 하지만 고전소설에서는 주인공의 영웅적인
청나라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표현한 작품이다. 저작 연대는 확정할 수 없으나 오늘날 전하는 판본이 모두 19세기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고, 정한담을 생포하는 과정과 유충렬이 강 소저와 결연하는 과정이 중국 소설 '설인귀전'과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18세기 후반기 이후에 창작된 소설로 보인다.